2003.11.05 개봉 / 15세 이상 / 128분 / 스릴러,액션,SF / 미국
夢實異가 본날 : 2003.11.09 대한극장 4관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다. ★★★☆
夢實異가 본날 : 2003.11.09 대한극장 4관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다. ★★★☆

Matrix Revolutions!!
매트릭스 시리즈의 완결편.
대규모 전세계 동시개봉.
그러나 소문난 잔치에 먹을것 없었다?
흥행에 대한 자신감이었을까? 아니면 작품의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것을 자각하고 행한 일이었을까? 아무튼 전세계 동시개봉이란 시도는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었으나 흥행면에 관해서는 전작에 비하면 위에 말했듯이 소문난 잔치에 먹을것이 없었다는 반응으로 귀결된다.
이유를 따지자면..
내용의 모호함이 가장 큰 이유라고 할 수 있을 듯 싶다.
갑자기 등장한 중간계(기차역)
현세에서 말하는 천국,지옥-연옥-현세 머 이런 설정일까?
하지만 굳이 그 부분에 이런 설정을 넣을 필요가 있었는지 그들에게 묻고 싶다. 오히려 나의 머리속을 뒤죽박죽으로 만들어버렸다.
현실세계의 베인의 몸에 침투한 스미스
어떻게 이런일이 가능했던 것일까?
스미스는 매트릭스 속 프로그램의 하나이다. 물론 네오에 대한 목적의식으로 아키텍쳐의 손을 벗어난 개체이긴 하지만, 프로그램이 현실의 인간을 조종한다?
그러면 이런 결론이 내려진다.. 지금 우리가 현실이라고 믿는 이곳또한 매트릭스의 일부라는 것을.. 아니면 매트릭스의 진화로 인해 현실이 매트릭스 안으로 들어오게 되고 또다른 현실이 그 위를 둘러싸고 있는것일까? 아무튼 혼란만이 가중된다.
이와 같이 계속 열거를 하자면 끝도 없으리라..
한편의 영화를 감상하는 시간내에 이것을 이해한다는 것은..
글쎄 워쇼스키 형제 빼고 몇이나 가능할런지..
그들은 전작의 흥행에 기꺼워한 나머지 가장 큰부분을 간과하는 실수를 범했다. 바로 관객과의 코드 일치라는 것..뭐.. 그렇긴 해도 이영화의 인간과 기계의 마지막 대결에서 보여준 장면은 온몸에 소름이 돋을 정도로 멋있는 부분이었다..
난 이부분에 올인이다.. 인류를 구하는 네오, 기계를 관리하는자와의 대면.. 다 필요없다.. 앞의 액션씬이 최고다..
마지막으로 복제왕 스미스가 네오를 복제하기위해 벌이는 장면..
어데서 많이 본 장면이죠? 맞습니다..
이것은 누가 보더라도 이명세 감독의 '인정사정 볼것없다'에서 박중훈과 안성기의 격투장면입니다.
그런데 이 치사한 감독형제가 자기들이 생각한것이라고 바득바득 우기네요.. 둘다 거꾸로 매달아서 고문이라도 해야할듯..
분명히 그들은 영화제(무슨영화제였는지 기억이..)에 출품된 이 작품을 보고 의도되었던 아니던 이 장면을 복제(?) 했으리라..
TICKET..


